“우리 목사님은 어떻게 주님을 영접하고 목회자가 되셨을까”

성도라면 누구나 한번 씩 가져볼 이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목회자 28인의 간증집이 발간됐다.

도서출판 신지성사(대표 전덕기)가 최근 펴낸 간증에세이집 ‘내가 전하는 십자가’에는 조향록 최성규 김용철 우희영 장자천 백수복 이천수 현의섭 용혜원 김학중목사 등 성공적인 목회자들이 대거 소개됐다. 모두 나름대로의 특별한 사연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담은 이 책 내용은 목사들이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기까지 대부분 연단과 고통을 겪었으며 이후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온 사례가 가장 많다.

가난한 가정환경과 어머니의 사고로 소년가장이 되어 어렵고 힘들 어린시절을 보낸 뒤 주님을 감격적으로 만난 김학중 목사, 독학으로 신학을 마쳤으나 잡지사 기자생활을 하다 건강을 잃고 목사가 된 이신현목사, 인기가수이자 작곡자로 명성을 날리다 주님의 종으로 부름 받아 찬양사역자이자 복음성가가수로 변화된 장욱조전도사, 크게 사업을 하던 중 부도를 내고 고통 중에 주님을 만나 37세란 나이에 신학교에 들어가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최성규목사, 질병의 고통을 치유 받고 목회자가 되었고 무일푼에서 시작, 10억여원 이상을 들인 교회를 완성할 수 있었던 한태수목사.

목사들의 갖가지 사연과 간증이 실린 이 책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어느 길을 가더라도 반드시 주님을 만나 부르심을 입어야 하며 주님 앞에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다는 성경말씀을 구체적인 간증들로 증명해 주고 있다.

발행인 전덕기씨는 “목회자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변화되기까지의 간증이 대부분 특별하고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도전을 주는 내용이 많아 목회자 28명의 간증을 출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1999년 6월 26일 국민일보 김무정기자